
조국을 위한 헌신 75년만에 전하는 훈장
통영시는 지난 11일 통영시청 시장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김수복님의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故김수복 이병은 6.25전쟁에 참전해 전장에서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서훈대상자로 결정됐으나 긴박한 상황 등으로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후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사위 서병원님이 유공자를 대신해 훈장을 전달받았다.
통영시장은 “이번 훈장 전수식을 통해 6.25전쟁의 참전용사께서 보여주신 용기와 헌신을 기리고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해오고 있는‘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 공을 세워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참전유공자들을 찾아 이들의 유족이나 후손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국가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