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의 숲에서 점차 나를 발견해가는 지혜
통영시 시립도서관은 6월부터 12주 과정으로 ‘2024년 지혜학교’ 사업을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쳤다.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사업으로 인문 주제에 대한 심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통영시립도서관은 지난 5월에 ‘2024년 지혜학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부산대학교 윤리교육과 장혜진 강사를 초빙해 ‘철학의 숲에서 나를 만나는 지혜’라는 주제로 매주 화요일 3시간씩 강의와 토론 활동을 펼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12회차에 걸친 인문 심화 강의를 통해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를 주제 삼아 철학적 사유로서 그 의미를 풀어보았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그동안 탐험했던 철학의 숲을 멀리서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몽환의 숲에서 점차 나를 발견해 가는 지혜를 통해 철학의 숲 곳곳을 만난 과정들을 떠올리며 수업 과정을 마무리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3개월간의 긴 과정임에도 끝까지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분들과 강사님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의 인문학 수요를 반영해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학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