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위기 대응을 위해 경남 전 소방서 생명 존중 협력 담당관 지정·운영
자살 위기 현장 및 정신과 적 응급 상황 대비 소방 대응 능력 강화
경남 소방본부는 20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을 대상으로 자살위기 대응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이란 극단적 선택 사건 발생한 경우 시도한 사람이나 그 보호자를 광역·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도민을 보호하는 역할과 일선 소방서 현장대원에 대한 자살현장 대응교육 등의 역할은 담당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남 자살자 수는 878명(2022년 통계)으로 이는 인구 10만 명 당 26.7%로 전국 자살률(25.2%) 보다 1.5% 높은 수치이며 연령별로는 중년층(35-49세)이 25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장년층, 노년층, 청년층 순으로 자살자가 발생했다.
현재 도내에는 소방본부에 1명, 각 소방서별 2명으로 총 37명으로 지정되어 광역·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극단적 선택 사건 발생 시 자살 시도자를 보호하고 그 가족 또한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이날 교육은 국립 부곡병원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정신질환자의 종류 및 징후 ▲증상별 대처 방법 ▲자살 시도자 특징 ▲상담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주변 동료 자살 위험신호를 감지에 따른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 절차 교육도 병행하여 동료 소방공무원의 자살사고 방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길상 방호구조과장은 “극단적 선택 예방의 첫걸음은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다”라며, “위기 상황 대응에 대한 지속적·체계적 교육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