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4월 말부터 추진된 "전통 시장 런치 데이"행사가
상인들과 공무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런치데이’는 침체한 전통시장을 살리고 숨은 맛집을 찾자는 취지에서 매월 1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점심 먹는 날을 정해 식사하는 활동이다.
군은 5월 한 달여간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군 공무원 주도하에 전 부서에서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시장을 이용했으며, 총 504명의 공무원과 관계 기관 직원이 참여했다.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직원회식, 모임 시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해, 전통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이용객은 숨은 맛집을 찾아 시장만이 가진 매력과 맛을 즐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성배 고성공룡시장 회장은 “군의 이러한 전통시장 살리기 시책이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처럼 작은 시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모처럼 시장이 예전의 모습처럼 활기를 찾는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상인들도 그에 맞는 질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여 더 많은 사람이 시장을 방문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6월 5일에는, 해당 홍보 활동을 제안한 이상근 고성군수가 고성공룡시장 내 칼국수 집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했다.
이상근 군수는 “‘전통시장 런치데이’를 통해 공직자들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상인들에게 힘을 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편, 군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은 긍정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 및 관내 기업체에도 참여를 확대해 연말까지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