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신속집행 강력 추진 당부
* 보조금 부정수급 관리 강화,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주요 현안 논의
* 지방공공기관의 효율성, 건전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 지원 안내
경남도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목표액을 13조 538억 원을 정하고,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신속 집행 추진 등 지방 재정 운용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시군 예산부서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18개 시군 예산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별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규모 투자 사업의 부진 사유 해소 방안과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신속 집행추진단을 구성, 운영 중이며, 신속집행을 위해 추진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진 시,군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목표액을 10조 원으로 정하고, 지난 19일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비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시군에서도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원팀으로 힘을 모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성된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서도 부정수급 모니터링 등 사전예방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보조사업의 성과평가를 실시하여 다음연도 예산에 그 결과를 반영하는 성과 위주의 예산 편성을 강조했다.
도는 지방공공기관의 효율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해 인사·조직·예산의 기준을 마련하는 등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도 추진 중이다.
이에 시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구조개혁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전문가를 통한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안내하며,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고금리, 고물가로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방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전재정 운용에 다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