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가락과 난타의 현대적 조화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문화 공연 단 첫걸음
거제시 가족 센터가 처음으로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으로 구성된 사물 난타 팀을 결성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 공연단의 첫발을 내디뎠다.
센터는 지난 4월부터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상시프로그램으로 사물난타 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 풍물 장단을 현대적인 난타 비트와 타악 퍼포먼스로 재해석, 다문화 참여자들이 한국의 신명과 전통가락을 보다 쉽고 역동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양한 국적의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들은 약 4개월 동안 꾸준한 연습을 이어가며 한국 전통 장단과 난타 공연을 익히고 하나의 공연 팀으로 성장했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결혼이민자는 "처음에는 전통 장단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신나는 난타와 어우러지니 함께 연습하는 과정에서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됐다"며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하는 과정에서 깊은 유대감이 생겼고 무대에 서며 큰 자신감도 얻었다"고 했다.

사물난타팀은 지난 11일 열린 제4회 거제시민 심폐소생술 경진대회에서 첫 공식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와 행사, 사회공헌활동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공연단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가족 센터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주민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거제시 가족 센터(☏055-682-495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