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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경남 :: "진해 신항" 북극 항로 시대 "항만"을 넘어 경제권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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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신항" 북극 항로 시대 "항만"을 넘어 경제권 중심지로 도약

NOW 경남 |입력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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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제조업물류배후 도시와 연계한 북극 항로 거점 추진 방향 마련

북극 항로 대비 속도 내는 경남사업 구체화 용역 추진

 

경남도는 경남 연구원이 수행한 진해 신항 북극 항로 정책 연구 과제를 토대로진해 신항 북극 항로 대응.거점 육성 추진 방향을 수립했.

 

도는 그간 정책 연구와 세미나라운드 테이블 등을 통해 북극 항로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2026년부터는 진해 신항 북극 항로 거점 육성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로 북극해 해빙이 가속화되면서 북극 항로가 현실적인 상업 항로로 부상하고 있다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 물류 지형이 재편되는 가운데진해 신항이 대한민국 북극 항로 거점 항만이자 조선·에너지·물류 산업을 결합한 신()경제권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북극 항로의 연간 운항 가능 기간은 현재 약 5개월 수준에서 2040년 이후 최대 6~9개월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북극 항로는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 대비 운항 거리는 40% 짧고기간은 10비용 22%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수에즈 운하(약 2만 2, 40), 북극항로(약 1만 5, 30)

 

정부도 북극 항로를 미래 해양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로 북극 항로 시대로의 대도약(국정 과제 56)’을 제시했으며, 2026~2027년에는 북극 항로 거점  항만 조성을 위한 중장기 인프라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거점 항만 조성 전략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총 15조 1천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항만 건설사업으로단일 항만 기준 세계적 수준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조선·에너지·제조 산업이 집적 된 경남의 산업 기반과 가덕도신공항·철도·고속도로를 연계한 트라이 포트 물류 망 구축 여건까지 더해지며 북극 항로 거점 항만으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도가 구상하는 진해 신항의 미래는 단순한 물류 거점에 머물지 않는다


조선·제조·에너지·물류·도시 기능이 결합된 북극 항로 경제권’ 조성이 핵심이다

북극 항로는 산업 구조 전환의 계기며이에 도는 북극 항로 시대에 필요한 산업 생태계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도가 제시한 주요 추진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MRO(수리·정비집적지와 극지 운항 선박 테스트베드 조성이다진해신항을 중심으로 건조시험정비서비스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조선산업 체인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극지 운항 선박은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로쇄빙선·극지운항 LNG·친환경 연료 추진선은 글로벌 조선 시장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조선·기자재 산업이 집적된 경남은 북극항로 조선·해양 산업 벨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둘째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항만 구축과 항만 기계 국산화 클러스터 조성이다하역·야드 운영·안전관리 전반을 자동화·지능화하고항만 하역 장비와 운영시스템의 국산화를 통해 기계산업과 연계한 전략 산업을 육성한다스마트 항만 기술은 향후 해외 항만 수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크다.

 

셋째, LNG·메탄올·수소 등 친환경 연료 벙커링 단지 조성을 통한 북극항로 친환경 에너지 허브 구축이다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규제 강화로 친환경 연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진해신항은 대규모 배후 부지를 활용해 저장·혼합·공급·안전관리를 아우르는 에너지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된다.

 

넷째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철도망을 연계한 트라이포트 기반 복합물류체계구축과 국제물류특구 지정을 통해 제조·가공이 결합된 고부가 물류로 전환한다북극항로를 통해 유입된 화물을 항만공항철도로 신속히 분산하고가공·조립·재수출이 가능한 복합 물류 거점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복합 비즈니스 도시 조성과 북극항로 테마를 연계한 남해안 해양관광 활성화이다북극항로 관련 공공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집적된 복합 비즈니스 지구와 연구·교육 클러스터를 아우르는 경제권을 구축하고남해안 해양관광 벨트와 연계한 차별화된 글로벌 해양관광 콘텐츠를 육성한다.

 

도는 앞으로 북극 항로 협의체와 전담 TF를 운영하고정책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해 국가 전략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성준 도 교통 건설 국장은 진해신항은 컨테이너 화물만 처리하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조선·에너지·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복합 산업 플랫폼 항만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진해신항이 북극항로 거점으로 조선·에너지·물류·도시가 결합된 새로운 경제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반국진 기자 kukggi39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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