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리모델링 완료한 보건 진료소 2개 소, 쾌적한 진료 환경으로 주민 건강 관리 강화』
거제시 보건소는 노후화 된 가조 보건 진료소와 산달 보건 진료소를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새롭게 단장한 진료소를 개소했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친환경 진료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두 진료소 모두 고효율 단열 보강, 냉난방 성능 개선, 노후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 공간으로 재 탄생했다.
가조보건진료소와 산달보건진료소는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1차 의료기관으로, 일상적인 건강 상담부터 경증 질환 진료, 응급 상황 초기 대응까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개소를 통해 주민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보건소는 새로 단장한 두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어르신 건강 모니터링,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주민건강을 더욱 촘촘히 챙긴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들을 위해 생활권 중심의 지속적인 건강 돌봄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실 보건소장은 “가조와 산달보건진료소는 지역 주민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는 핵심 거점”이며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진료환경을 개선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노후 보건 의료 시설에 대한 단계적인 환경 개선과 기능 보강을 통해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권을 보호하고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거제시 보건소는 지난 29일 보건소장실에서 관내 의료기관 2곳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연장 및 신규 지정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동방신통부부한의원과 메디컬밸런스의원이 참석했다.
동방신통부부한의원의 경우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 2022년 12월 공모사업부터 참여하여 현재도 시행 중이며, 메디컬밸런스의원의 경우는 이번 공모에서 신규지정 되어 2026년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이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은 앞으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운영 관련 사항 ▲장기요양 인정자 대상 사업 홍보 및 지역 내 돌봄 자원 연계 서비스 제공 지원 ▲인력과 시설 지원 사항 ▲지역 내 거동 불편 노인의 건강 관리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김영실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보다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 구축으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건소에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홍보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