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설계와 지역 건축 문화 발전 기여한 우수 건축물 3점 선정
대상 ‘SQUARE Factory’, 최우수 ‘벽·선·들’, 우수 ‘남해 로컬 푸드 직매장’
경남도는 29일 창의적 건축계획과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이끈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제16회 경남도 건축상’에서 창원시 북면에 위치한 ‘SQUARE Factory’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7년 제1회 경남도 건축대상제로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경상남도 건축상에는 총 25개 작품이 출품됐다.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등 11명의 심사위원단은 주변환경과 조화, 건축계획의 합리성, 지역 정체성 반영 등을 종합 심사했다.
대상을 받은 ‘SQUARE Factory’를 설계한 서직용 건축사는 “공장이 더 이상 닫힌 생산의 장소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창의적인 산업문화를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하동군 화개면의 ‘벽·선·들’이, 우수상은 남해군 창선면의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의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건축주에게는 기념 동판이 수여된다.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열리는 ‘2025 경상남도 건축문화제’ 기간 수상작 사진을 전시해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건축상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건축이 지역의 정체성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