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릿 글로벌 플리마켓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지난 26일, 거제시 고현동 리본플라자 광장에서 열린 ‘스트릿 글로벌 플리마켓 페스티벌(Street Global Flea Market Festival)’이 시민과 관광객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 주최, 거제시 후원으로 개최된 지역 상권 활성화형 거리축제로,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청년 창업팀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플리마켓에는 지역 내 공예 작가, 핸드메이드 소품 브랜드, 패션·디저트 팀 등 약 30개 부스가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머그컵 만들기, 레진 쉐이크, 할로윈 타투 체험 등 다양한 무료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서는 다국적 댄스팀과 지역 학교 동아리, 밴드 공연이 이어졌으며,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노래자랑’과 시민 미션 게임,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돼 도심 전체가 축제의 열기로 가득했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관광객의 참여도 높았으며, 일부 상인은 “평소 주말보다 더 많은 고객이 방문했고, 매출 역시 늘었다”고 전했다. 한 참여 상점 관계자는 “거제에도 이렇게 활기찬 거리문화가 생긴 게 반갑다”고 했다.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 최성호 이사장은 “거제 도심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상권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인과 시민,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지역 문화 모델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직접 행사장을 방문하여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제의 새로운 문화 축제의 장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거제시와 세계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스트릿 글로벌 플리마켓 페스티벌’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도심 속 다문화 교류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총 방문객은 약 7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참가자 만족도와 참여 열기가 높아 내년에도 재개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거제 도심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주민과 외국인, 청년 창업자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