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만 명 방문,부실한 진행으로 백종원 대표 . 천영기 시장 공개 사과 나서...
비난 여론에 8월 공개 입찰로 전환.. 더본 코리아 엘지 핼로 비전등 3개사 참여
최종 8억 7천 만원 지원 행사 엘지 핼로 비전이 맡아.
통영시는 29일 오는 10월 24일 부터 사흘 간 열리는 "통영 어부 장터 축제"의 주관사를 공모해 대행사로 엘지 헬로비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축제가 시 인구의 3배인 30만 명을 동원, 흥행에 성공한 행사란 평가를 내놨으나 부실한 운영과 관리로 물의를 빚은 "실패한 축제"란 평이 줄을 이었다.
이 행사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 코리아 와 통영시가 야심 차게 기획한 행사였다.
올해도 시는 어부 장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판단,예산을 대폭 증액해 더본 코리아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 이었다.
하지만 백 대표와 더본 코리아가 올해 초부터 지역 축제 운영과 관련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부정적 여론이 시 의회와 시민들로 부터 터져 나오자 공개 입찰로 선회했고 결국 주관사가 바뀌는 결과가 됐다.
이번 8월 공모엔 더본 코리아 와 엘지 헬로 비전등 3개사가 참여 했다
시 내부평가위원회는 기술능력90%와입찰가격 10%평가 결과를 종합해 엘지헬로비전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계약 금액은 8억7천만원으로 지난해 6억에서 2억7천이 증액됐으며 행사의 기획. 홍보 마케팅 설치 운영까지 대행사가 전담한다.
지난해의 참담한 성적표가 꼬리표로 붙어 통영 시장의 공개 사과와 더본 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사과까지 이어진 이 축제가 대행사를 바꾸는 논란속에 2025년은 어떤 축제로 자리 매김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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