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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경남 ::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 개최. "찬란한 봄볕에 물들며 걷는 길"로 /3·15 의거 정신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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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 개최. "찬란한 봄볕에 물들며 걷는 길"로 /3·15 의거 정신 새겨..

NOW & 경남|입력 : 2025-03-15

제65주년3.15의거기념식(1).jpg


15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창원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려

박완수 도지사 “315의거 정신 계승해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로

여는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기념헌정공연, 315의거 노래 제창

국가보훈부 장관, 315의거 유공자 및 유족 등 600여 명 참석

 

제 65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15일 창원 국립315민주묘지에서 개최됐다.

 

올해 기념식은 찬란한 봄볕에 물들며 걷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박완수 도지사윤한홍최형두박상웅 국회의원최학범 도의회 의장홍남표 창원시장그리고 315의거 유공자 및 유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하며 315 희생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후 여는공연으로 시작한 기념식 행사는 국민의례기념공연기념사와 헌정공연,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여는 공연에서는 민주화 운동의 흐름을 조명하는 영상과 양산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이 펼쳐졌다


이어 315기념사업회장이 의거의 배경을 소개하고경남대학교 교육방송국 아나운서와 학보사 기자가 315의거 내용을 취재하면서 새롭게 발견된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선보였다가수 황가람은 315의거 이야기를 담은 개사곡 나는 반딧불을 부르며 민주주의 정신을 기렸다.

 

제65주년3.15의거기념식(2).jpg


헌정공연 순서에는 315연합합창단이 민주화의 의미를 담은 함께 걸어요를 합창했고마지막으로 참석자들과 함께 ‘315의거의 노래를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315의거는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자국민이 정의를 위해 용기와 실천을 보여준 역사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그날의 학생과 시민들을 기억하고보훈의 가치와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다며 “315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3.15의거는 대한민국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받는다. 1960년 3월 15마산 시민과 학생들은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경찰의 강경 진압 속에 희생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되면서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됐고결국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도는 매년 추모제와 전국백일장대회 등 다양한 3.15의거 기념행사를 관련 단체들과 함께 개최하고 있으며, ‘자유·민주·정의의 3.15 정신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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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림기자 holim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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