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추진 예산으로 9,400만원을 확보해 신규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지난해 말 기준, 시의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가구수는 14,395가구로 시 전체 가구의 14.2%이며, 올해 20% 이상 가입을 목표로 찾아가는 가입창구 운영 등 적극적인 제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제도에 참여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1,73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에 따라 총 7,84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는 가정, 상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최근 2년 평균보다 5% 이상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제도다.
감축 인센티브로 현금, 거제사랑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를 반기별(연 2회) 지급하며, 가구는 연간 최대 10만원, 상업시설은 4배인 최대 4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감축량을 확인할 수 있는 개별 계량기가 부착돼 있어야 하며, 상업시설의 경우 실제 사용자가 신청하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cpoint.or.kr)을 통해 가입하거나 시청 기후환경과 또는 가까운 면·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가입 이후에는 자동으로 감축률이 계산되어 매년 자동 참여 된다.
가입 시 전기 고지서 등의 고객번호 입력이 필요하며, 관리비에 전기 등 요금이 합산되어 나오는 아파트 거주자는 고객번호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서재삼 기후환경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에는 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도 지키고 인센티브 혜택도 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