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시 단위 3년 연속 우수기관’ 및 ‘2년 연속 산불 미발생’
통영시가 경남도에서 실시한 ‘산불 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20022년부터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산불홍보, 산불대응 및 산불방지 특색사업, 협력도 등 4개 분야와 대응실적,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발생 및 피해상황 보고 등 9개 세부지표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로 시부에서는 통영시가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산불 없는 푸른 통영 건설’이라는 기치 아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한 결과물이다. 특히 도내에서 2년 연속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지자체는 시가 유일하다.
그간 시에서는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2023. 11.∼2024. 5.) 동안 산불발생 제로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하고, 산불 감시·진화인력 279명을 현장 배치해 초기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설 연휴, 정월대보름, 청명·한식 등 시기별 및 기상여건에 따른 맞춤형 특별대책 수립·시행하고, 일간 신문에 시장의 산불예방 기고문을 게재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시민홍보 강화에 만전을 기했다.
또 △시 자체 하루 1회 이상 긴급재난 문자 발송 및 LED 전광판 게시 △등산객이 많이 찾는 미륵산 등 주요 등산로 일원에서 캠페인 활동 수시 전개 △홍보 현수막 게시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 △이통장 회의, 노인지회정기총회 등을 통한 대 시민 홍보 활동 등을 펼쳐왔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통영시 자원순환과와 합동으로 논·밭두렁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위반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해 왔다.
또 산불감시원에게는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해 근태 불량자에게는 경고장 발부하고 우수 감시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근무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했다.
탁갑록 공원녹지과장은 “산불방지 대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예방 활동 및 신속한 초동 대처로 2022년 추기부터 2년 연속 산불에 의한 인명·재산 피해 제로화가 가능했다”면서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산림․ 소방당국과 지자체의 각별한 주의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림 주변구역에서는 무단 소각과 담배꽁초 투기,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