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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파워인터뷰

 경상남도가 7월1일 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공공심야약국"이 거제.김해.창원시에서 각 1개 소씩 운영 된지 두달이 넘어간다.


경남도민의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와 위급상황 발생시 응급실을 찾는 어려움.병원비용등을 줄이기 위해 7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이 제도는 시험 단계인 올해를 거쳐 내년 경남 전체 10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본지는 3개시(거제.김해.창원)시범약국 중 한 곳인 거제시 고현동 프라자 약국 대표인 고 윤석박사(50세)를 만나 "공공심야약국"운영의 의미와 진행 상황을 알아보고 경남 약사회의 입장등 "공공성"으로서의 약국 운영 방안 과 행정 지원. 시민들의 반응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고 윤석 박사(이하 고박사)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 대학 약학과를 졸업(학사)하고 부산경성대 대학원(박사)을 거쳐 2002년 거제 고현동에 거제프라자 약국을 열었다.


9년 째  거제시 약사 회장과 경남 약사회 부회장으로 있는 그는 지역 신문에 약학 칼럼과 건강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지역 거제 대학교와 부산 경성대학교 겸임교수로 출강.강의를 이어 오고 있는 거제시의 대표적인 젊은 약사이기도 하다.


고박사와 "공공심야약국"시범 운영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성과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경상남도 3개시 공공심야약국 시범 운영 약국으로 선정 돼 2개월째 일하고 계시다.

기쁨보단 책임감이 더 크실듯 한데?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처음 경상남도는 진주.창원.김해지역에 공공심야약국 시범 실시를 계획했으나 진주시가 사업을 포기해 거제시가 포함됐다.

고민의 연속이었으나 약국 경영은 "공공성"을 우선으로 담보 하는 일이다.

9년째 지역 약사회를 이끌고 있는 사람으로서 보다 알찬 약제 서비스와 약국이 단순이 약만 사고 파는 공간이 아니며 시민들의 작은 아픔부터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기회라 생각하고 이 사업에 동참 하기로 했다.


2.경상남도의 시범사업에 대한 약사회의 입장은 어떤 것인지?


우선 약사회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간 약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히 약을 파는 "약장사"란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러나 전문의약품은 개인이 사고 파는 물품이 아닌 공공제다.

그런 의미로 국가가 따로 약사 자격을 주어 약품의 판매와 유통을 맞긴다.

일반 의약품이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이유는 약국이 갖는 공공성과는 별개인 미미한 수준인 것이다.

대다수의 약사들은 다변화 하는 의약품의 효용성증가와 확대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공부하고 다양한 의약품 중 더 나은 약품을  소비자에게 제공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점들을 시민들과 저희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3.거제에선 규모가 큰 약국을 운용하고 계신다.나름 에로도 크실듯 한데?


제가 우리 약국을 2003년에 시작해 햇수로 18년차다.

전국민이 고통받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없다면 거짓 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젊은 약사로 또 거제시 약사회를 9년째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서의책임감이 더 크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저는 부산 경성대 약학과 학생들과 협업 체계를 갖춰 10여년을 우리 약국에 초빙해 함께 현장을 누비며 토론하고 공부하며 시대에 맞는 의약품 제공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이런점에서 아직은 큰 어려움 보다 배우는 즐거움이 더 크다.


4.약사회 차원의 지원과 행정 지원은 무엇이 있나?


"공공심야약국"지정으로 두달간 쉼없이 달려왔다.

사실 행정지원의 아쉬운 부분이 없을수 없다.

이곳 거제시의 경우 우선 고객이 주차할 공간과 의약품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시스템 정착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약국이 거제시 도심의 중심에 위치해 행정의 주정차 단속이 심하며 시민이 이용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우리시의 모든 약국 만이라도 비상등을 켜고 잠시 주차해서 의약품을 구입할수 있는 방안이 마련 된다면 좋을 것이다.

특히 시간을 요하며 중요한 의약품이 운송되는 차량에 대한 주정차 문제도 시민의 편의에서 이뤄지면 좋겠다.

또한 심야 시간대 운영이라는 특성에 맞춰 경찰 차량 순찰이 강화돼야 하는 점도 시급한 문제중 하나며 위급환자 발생시 소방서와 연계한 행정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남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시범운영과 관련 최대한 고객의 편예서 내방하는 소비자를 바라보며 성심을 다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며  시범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 심야 약국 운영시 체계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에 주력하기 위해 소통하며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5.끝으로 거제시민께 공공심야 약국 운영과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


저와 우리 약국의 모든 가족들은 저희가 의약품을 파는 기술자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

내방객들을 대하는 마음도 이와 같다.

모쪼록 시범단계에 있는 이사업이 잘 진행돼 저희를 찾아주시는 시민들께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며 급히 응급실을 찾는 불편함이 없이 내집같은 다가서는 약국으로 봐 주시길 당부드린다.

저희도 최선을 다해 시민 한분 한분께 다가 가겠다. 


송호림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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