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김해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
부산시에서도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시․도민 토론회’ 개최 예정
행정통합 올바른 이해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 구체화
향후 시도민 의견 반영한 공론화 의견서 작성... 양 시․도지사에게 전달 예정
경남도는 11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화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경남 윤번제 개최 원칙에 따라 경남 김해에서 열렸으며, 공론화위원회는 행정통합 관련 시도민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획·소통분과, △자치분권분과, △균형발전분과 3개의 분과위원회는 지난 분과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인 행정통합 시도민 홍보 방안과 분야별 특례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기획·소통분과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시도민이 중심이 된 행정 통합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홍보 계획과 경남도에 이어 오는 5~6월 개최 예정인 부산지역 시․도민 토론회를 중점으로 세부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자치분권분과에서는 행정통합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지원 특례 확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균형발전분과는 통합자치단체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특례 사항을 논의했다.
이어진 전체회의에서는 부산지역 시도민 토론회 개최, 행정통합 공론화 홍보 브로슈어 제작 등 구체적인 홍보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 개설, 운영위원회 구성, 숙의토론회 개최 등 제안 사항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순기 공동위원장은 “오늘 회의로 그동안 논의된 내용이 더욱 구체화돼 공론화 방안, 지역 균형 발전, 행정 효율성, 주민 편익 증진 등 다양한 시각에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향후 경남과 부산에서 개최될 시도민 토론회가 활발한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론화위원회에서는 상·하반기 시도민 토론회와 TV·라디오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시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공론화 의견서를 작성해 양 시도지사에게 최종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