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8일 강구안 문화마당에 대형 눈사람 동백이와 크리스마스 트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눈사람 동백이는 높이가 3미터 이상인 대형 조형물로 겨울 대표 야간관광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지역에 체류할 수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자 지난해에 제작·설치됐으며,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통영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강구안 브릿지와 함께 강구안 야경명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에도 강구안 브릿지를 배경으로 설치된 눈사람 동백이와 크리스마스 트리는 시시각각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강구안 브릿지와 지난 5월 준공된 해상무대의 야경과 함께 강구안의 밤을 밝히며 관광객과 지역민의 발길을 끄는 포토존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통영 야간관광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눈사람 동백이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따뜻한 연말과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 콘텐츠 제공으로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무르는 도시, 다시 찾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구안 문화마당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밤이 더 아름다운 야경명소로 매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이 개최되는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