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수동주민센터, 불법투기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등 정비 -
쓰레기 불법투기, 도대체 언제쯤이면 사라질까? 일선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계속되는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불법투기로 인해 주민 간 다툼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하며, 주민끼리 얼굴 붉히는 게 싫어 민원을 제기하는 등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또한, 쓰레기만 정비하고 마는 일회적인 민원 처리에 문제를 제기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법투기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전적인 예방활동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수동은 6월 현재 불법투기자를 12차례 적발하였으나, 이 중 불법투기 CCTV를 활용한 경우는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CCTV 설치의 효과가 미비하다기보다는 수많은 상습 불법투기 지역에 비해 CCTV의 개수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인 것이다. 이에, 통영시에서 추진하는 클린로드(Clean-Road) 조성 사업에 발맞추어 4대를 추가 설치하였다.
김경중 미수동장은“단순히 CCTV를 설치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한다.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여 궁극적으로 깨끗한 지역사회를 구현 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