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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경남 :: 100만 명 품었던 거제시 해수욕장 일제 폐장… 수마 할퀸 백사장 복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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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명 품었던 거제시 해수욕장 일제 폐장… 수마 할퀸 백사장 복구 나선다

교육 청소년 청년 문화 스포츠|입력 : 2026-08-25

관련사진(100만 명 품었던 거제시 해수욕장 일제 폐장1).jpg


올여름 100만 명에 가까운 피서객을 끌어모으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거제시 주요 해수욕장들이 823, 2026년 시즌을 일제히 마감했다.

   

올해 거제시 해수욕장들은 일찍 찾아온 폭염과 마른장마 덕분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여름 거제시 해수욕장을 찾은 최종 방문객 수는 983천 명으로 집계되며 대성황을 이뤘다.

   

관내 해수욕장 중에서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 약326천명이 방문해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했고, 구조라해수욕장 역시 약193명으로 2위에 올랐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된 거제 야호(meme)의 주인공인 인기 걸그룹 리센느가 덕포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한 점도 피서객 증가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흥행의 기쁨도 잠시, 폐장을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쏟아진 900mm 이상의 극한호우는 거제시 해수욕장 곳곳에 큰 상처를 남겼다. 거제 관내 16개 해수욕장 중 14개 해수욕장의 모래와 자갈이 거세게 쓸려나가고, 외부에서 떠밀려온 수해 잔해 및 쓰레기로 뒤덮였다.

   

이러한 막대한 수해와 악조건 속에서도 거제시는 피서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마지막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3일 일제 폐장이 되기 전 응급 복구와 안전 점검이 완료된 곳을 중심으로 일부 해수욕장을 부분 개장하여 피서객을 맞이하기도 했다.

   

23일을 기해 거제시 관내 16개 해수욕장이 모두 공식 폐장에 들어감에 따라, 거제시는 남은 행정력을 온전히 피해 복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원석 해양항만과장은 해변을 산책하며 거제의 바다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유실된 시설물 정비와 잔해 수거 등 신속한 복구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수욕장 폐장 후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가 어려워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바다 입수 등 물놀이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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