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에서 61명 수료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3국(글로벌국장 허은주)이 지난 26일 4개국(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수강생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여성평화교육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화교육은 여성이 평화 구축 과정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여성 평화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허은주 글로벌국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수료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한다. 수료생 여러분들이 각자의 어려운 환경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 평화 교육 수강을 위해 시간을 조율하고 과제를 하며 노력한 모든 과정들을 전해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 수강 중 깨달았던 평화를 여러분의 지역에 여러분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평화활동을 이어나갈 교육생들을 많이 양성해주시고 각자 할수 있는 평화활동들로 함께 완전한 평화를 이루어가자. 우리 지구촌 여성들이 하나가 되면 반드시 평화는 온다. 여러분이 이룬 성과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작년 우수 평화 강사인 바툴 카즈미는 격려사를 통해 “수료했다는 것은 세상을 이끌고, 교육하며, 영감을 주는 사명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은 공동체 간의 공평함과 이해 증진, 교육과 대화를 통해 여성과 청소년 역량 강화, 국경, 신앙, 문화를 넘어서는 연대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평화의 정신을 담아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료생인 파키스탄의 샤흐 자디는 수료 소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과제는 가족 평화법을 설계하는 활동으로, 가족과 함께 ‘가족 평화 나무(Family Peace Tree)’를 만들었고 다섯 살 딸은 ‘존중을 보여주기’라는 규칙을 제시했다. 이 활동은 평화는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되새기게 해줬다. 사랑의 행동, 이해의 말, 경청의 노력 속에서 평화는 자라난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과제와 스피치 등 열심히 학습한 수료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IWPG 인도 평화위원회에는 여성평화교육과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이 수여됐다.
수료식의 마지막에는 인도 수료생 에줄리 툴산이 평화강사로서 활동 다짐을 대표로 낭독하며 향후 지속적인 평화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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