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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경남 :: 박 완수 도지사, “수해 상처 치유하는 원동력은 자원봉사자” 와 그분들의 힘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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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완수 도지사, “수해 상처 치유하는 원동력은 자원봉사자” 와 그분들의 힘에서 나온다..

NOW&경남|입력 : 2025-07-27

합천군가회체육공원자원봉사자격려.jpg


39 보병 사단장에 직접 전화해 감사 뜻 전해공군 제훈련 비행단도 격려

대한 적십자 운영 밥 차 방문 … 큰 일마다 달려와 주시는 노고에 감사

자원봉사자 손길 닿지 않은 부분 없어 … 지역사회 다시 일으키는 힘

 

26일 오전 합천군 가회면 가회체육공원, 이 곳에 거대한 부엌이 차려졌다.

 

최대 500인분에 달하는 식사 준비가 가능한 밥 차가 가장자리에 들어서고그늘막 에는 간이 탁자와 의자가 놓였다그 사이로 하얀 김이 오르고갖은 재료를 손질하는 소리가 공원을 가득 메웠다.

 

이날 가회면 수해 복구에 투입된 자원봉사자 500여 명의 매 끼니는 대한적십자 경남지사 밀양시협의회 자원봉사자 20명의 손끝에서 마련됐다

점심 메뉴로 소불고기 500인분저녁으로는 북어 미역국 250인분이 제공됐다.

 

조정숙 대한적십자 경남지사 밀양시협의회장은 수해 복구는 밥심으로 하는 거 아니겠나큰 일을 당한 이재민무더운 날 고생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을 생각하면 식사 준비는 크게 대수로운 일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대한적십자는 지난 20일부터 합천군 일대 이재민 150자원봉사자 250명이 먹을 매 끼니를 준비해 왔다이날은 제39보병사단 68명과 자원봉사자 400명의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차려냈다.

 

이날 가회체육공원을 방문한 박완수 도지사는 도내에 큰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와 주시는 분들이 대한적십자 봉사자분들이다수해가 입힌 상처를 치유하는 원동력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다며 매번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도움 주시는 노고에 감사드린다협의회 활동에 경남도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격려했다.

 

대한적십자의 밥차 운영은 수해 복구 종료 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6일 밀양, 27일 진주, 28일 양산, 29일 김해, 30일 함양, 31일 마산합포구, 8월 1일 하동, 8월 2일 통영, 8월 3일 사천 등 도내 17개 협의회가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합천 지역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대한적십자 외에도 바르게살기운동(산청/진주/거제/통영/고성), 구세군 봉사단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합천여성단체협의회경상남도여성리더봉사단경상남도청년봉사단경상남도대학생봉사단 등도 합천과 산청 수해 복구 지역에서 밥차를 운영했거나 현재 운영 중이다.

 


산청군복구작업공군부대격려.jpg



박 지사는 이날 밥차 방문에 이어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투입된 산청군 사정마을 딸기 농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70여 명의 장병들은 수해를 입은 딸기 모종을 하우스에서 이동시켜 폐기하는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모판을 하나씩 손으로 옮기는 작업이다 보니몇 시간째 뙤약볕을 피할 수가 없다박 지사는 장병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누며 여러분의 지원이 지역사회를 다시 일으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박 지사는 산청과 합천 수해 복구를 위해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39사단에 큰 감사를 표했다


39보병사단이 이번 수해 지역에 파견한 병력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누계 7,690실종자 수색을 위한 군견 8굴삭기급수차 등 장비 92대로이번 수해 복구 군부대 투입 인력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날 박 지사는 김종묵 39보병사단장과의 통화를 통해 실종자 수색토사 정리방역급수 등 수해 복구에 39보병사단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부분이 없다수해를 입은 도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지역방위사단으로서 절대적 역할을 해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26~27일 주말 동안에도 산청군 등 서부경남 지역에 공무원군인 등 공공 인력 및 자원봉사자가 대거 투입되어 침수 주택 토사 제거농가 비닐하우스 정비가재도구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참여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반국진 기자 kulggi39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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