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제 2회 시.군 관광 과장 회의,워크숍 개최
도-시.군 관광 업무 역량 강화,소통 활성화 기대
관광 업무 역량 강화·현장 중심 소통으로 지역 관광 협력 강화한다
경남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2025년 제2회 시군 관광과장 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도와 시 군의 관광업무 담당자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실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도청 관광개발국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 앞서 준비된 역량교육 시간에는 정철수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 과장이 ‘전담여행사 운영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전략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현실에 맞는 전담여행사 활용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이어 도내 관광 관련 부서인 관광정책과, 균형발전과, 남해안과, 관광개발과가 주요 사업과 정책을 설명하며, 도 차원의 관광 방향성과 연계 방안을 공유했다.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춘 협업 구조가 강조된 이 시간에는 질의응답 대신 자유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합천군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영상테마파크 운영성과를, 산림과장은 황매산 철쭉축제 사례를 발표하며 성공적인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이후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각 시군의 관광마케팅 전략, 관광지 개발 방향, 2026년 신규사업 계획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와 시군이 함께 만드는 ‘실행 중심 관광정책’의 기틀을 다졌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현장 중심의 관광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관광행정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와 시군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관광정책을 통해 경남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