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사회와의 연속적 미팅 통해 글로벌 평화활동 기반 강화
제69차 유엔 CSW에서 여성평화교육 확대 기반 마련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3국(글로벌국장 허은주)이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제69차 유엔 CSW 사이드 이벤트에 참가해 각국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NGO들과 평화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방글라데시와 인도 유엔 대사관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여성평화교육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IWPG 글로벌 3국은 제69차 유엔 CSW 기간 중 프라카쉬 칸티 초두리 방글라데시 여성아동부 장관 비서와 파리다 야스민 방글라데시 유엔 대사관 공사를 만나 심도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IWPG 글로벌 3국 파견단은 여성평화교육 및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의 의미와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며, 방글라데시 참가자들의 수상 작품집과 인터뷰 자료를 전했다. 방글라데시 관계자들은 IWPG의 평화 활동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 내 지속적인 평화 활동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여성평화교육과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진행을 위해 추후 온라인 미팅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또한 IWPG 글로벌 3국은 바비카 망갈라난단 뉴욕 주재 인도 유엔 대사관 3위원과 만나 인도 내 평화교육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IWPG의 활동 자료를 검토한 후 인도 여성부에 전달해 실무진과 연결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장기적인 여성평화교육이 인도 내에서 체계적으로 도입·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인도 단체·교육기관과의 협력도 맺었다. 인도 휴먼 터치 파운데이션 재단과 인도 모던 스콜라 캠브리지 국제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평화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인도 휴먼 터치 파운데이션 재단의 우파샤드싱 대표는 “인도 내 평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CSW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모던 스콜라 캠브리지 국제학교 엠우마 교장은 “MOU를 시작으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교내에서 매년 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IWPG 글로벌 3국 파견단은 지난달 8일 유엔 제정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뉴욕 주재 인도 총영사관과 발레리나경영기관(BMIT)이 공동 주최한 특별 행사에 초대받아 현장에 있던 인사들과 만나 평화 활동을 소개하고 교류했다.
이 외에도 제69차 유엔 CSW 기간에 인도, 아이슬란드, 캐나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의 신규 NGO 단체장들과 연이어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방글라데시 NGO 단체와 파키스탄 기독교 재단과의 MOU 체결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허은주 글로벌국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도 내 여성평화교육과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통해 많은 여성과 어린이가 평화 문화 전파에 동참하고 배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