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오는 17일 부터 섬 주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상교통 운임을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상교통 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은 섬 주민 중 취약계층의 해상교통 운임 부담해소로 경제적 불균형을 완화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화 대상은 지심도, 화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1951.1.1. 이전 출생)과 저소득층(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이다.
무료 운임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승선 시 75세 이상 어르신은 주민등록증을, 저소득층은 해당 증명서를 제시해야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상교통 운임 무료화로 섬 주민 취약계층의 해상교통 운임 부담을 완화해 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살기 좋은 거제를 만들기 위해 해상교통 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