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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행정부지사 주재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 개최
재난대응, 화재예방, 민생경제 안정, 응급의료체계, 특별교통대책, 고병원성 AI 방역 대책 등 현안점검
도민·방문객의 안전한 연휴를 위해 철저한 재난 예방‧대비 지시
경남도는 이달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설 연휴 기간이 25일부터 30일까지로 확대됨에 따라 도민은 물론 경남을 찾는 분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대비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 담당 실·국·본부장과 18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해 설 연휴 기간 겨울철 재난대응, 화재예방, 물가·민생경제 안정,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교통대책, 여객선·도선 안전관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겨울철 재난 대응을 위해 경남도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도-시군-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재해위험지구·급경사지 등 재해예방사업장 74개 지구의 안전 점검을 하며, 대설·한파 TF팀을 구성해(2개 반, 18개 부서, 37명) 제설 장비를 점검하고 재해우려지역을 예찰한다. 경남도는 연초 시군 인사이동으로 재난 대응 업무에 차질이 있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화재예방 홍보와 현장대응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영화관,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원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화재안전조사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체감형 화재예홍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화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물가 종합상황실과 물가 책임관을 운영해 명절 핵심 성수품 16개의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하며,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과 e경남몰 설맞이 기획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상황실을 도, 시군에 설치해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현황을 24시간 점검하고, 도내 응급의료기관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특히, 도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유선, 인터넷(도 홈페이지 등), 앱, 현장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 약국 현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최근 급증하는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취약전담대응팀을 구성(40팀 151명)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실적이 부진한 시군은 전담관을 지정하고, 예방접종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1월 6일부터 2월 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안전관리,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정체구간 해소대책을 시행하고, 여객선·도선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창녕, 거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응해 경남도는 방역팀 투입, 방역대 설정(발생농가 반경 10km), 이동제한 조치 등 신속한 초동대응을 실시한 데 이어, 철새도래지, 고위험지역 통제초소 추가설치, 소규모 농가 수매·도태, 소독지원을 비롯한 농장관리 등 확산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도의 분야별 대책발표에 이어 창원시, 산청군, 창녕군, 거창군에서도 설 연휴 안전종합대책,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도·시군 비상근무체계와,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재점검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설 연휴 직전인 다음 주 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경남도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 임산부 등의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하고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시군뿐만 아니라 인접 시군도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방역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도 주문했다.
이슈앤경남 holim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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