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거리 또는 구급 출동 공백 최소화로 사각지대 해소
의령, 산청, 함양 펌뷸런스 3대 추가 확대로 균등한 소방서비스 제공
경남도 소방본부는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7월 1일 부터 의령·산청·함양소방서 센터 등에 펌뷸런스 차량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펌뷸런스(Pumbulance)는 소방 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 장비와 구급 자격자를 갖춘 소방 펌프차를 뜻한다.
도 소방본부에는 차량 106대, 1,164명이 펌뷸런스로 지정돼 있으며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29종의 구급 장비를 활용, 의료 취약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골든 타임을 지키고 있다.
관할 구급차가 긴급 출동 등으로 부재 시 응급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다른 구급차가 올 때까지 펌 뷸런스가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를 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2월 함안에서 펌뷸런스 대원이 심장 정지 환자에게 가슴 압박 등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소생 시키는 데 기여해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사례가 있다.
*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CPR), 심장충격기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김재병 본부장은 “펌뷸런스 운영 확대와 대원 교육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구급차의 공백을 최소화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