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30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100년거제디자인」시민숙의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시민숙의단은 지난 10월 공개모집 결과 212명의 신청자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100명으로 꾸려졌으며, 토론회와 세미나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거제시의 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의 주요내용은 △100년거제디자인 소개, △시민숙의단의 역할안내, △“협치와 설득”, “다양한 갈등 조정과 중재” 및 “스토리텔링 기법”등 시민숙의 공론화 교육, △박종우 거제시장 강연, △워크숍 총평 순으로 약 8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박종우 시장은 「함께 그리는 거제의 미래」 라는 주제로 90분간 강연을 실시했다. 거제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100년거제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이제는 대한민국 중심, 세계속의 거제시가 되기 위한 희망의 씨앗을 심을 때가 되었다며.
다음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민숙의단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시민숙의단은“이번 교육으로 100년거제디자인과 시민숙의단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며 “거제를 사랑하는 한 시민으로서 시민숙의단에 참여하여 누구보다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저의 모든 경험과 지혜를 모아 거제시를 새롭게 그리는 것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다른 시민숙의단들과 함께 거제의 밝은 미래를 디자인해 나가고 싶다”했다.
이날 차정명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장은“앞으로 시민숙의단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말까지 2년간 매월 토론회 또는 세미나에 참여하여 100년거제디자인의 장기적인 정책수립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오는 12월 14일 시민숙의단 발대식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