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드림 재활 주간 보호 센터 이 윤미 센터장, 지역사회 숨은 봉사로 귀감
지난 28일 열린 거제시장기 요양 기관 협회 창립 기념식에서 거제드림재활주간보호센터 이 윤미 센터장이 사회복지분야 "경남도 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실천해온 다양한 봉사 활동이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이윤미 센터장은 평소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정서적 돌봄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세심한 일상 케어는 물론, 어르신들의 즐겁고 유익한 노후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써왔다.
동시에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주간보호센터의 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해왔다.
특히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눈길을 끈다. 2022년, 2024년,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어머나운동본부에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이 센터장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나의 기부로 인해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번 마음을 다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의 봉사는 어린이·환경·지역 사회를 아우른다. 거제대교 인근 독수리식당에 먹이를 후원하며 동물 보호 활동에 참여했고, 매년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해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자연·생명의 가치를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아이들은 바다를 닦으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고, 독수리 먹이 주기를 통해 생명의 존엄을 직접 접하는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등면 행정 복지 센터에 동전함을 기부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이 센터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거제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 지난 10년간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을 잘해 왔고, 앞으로도 더욱 잘 하라는 뜻으로 이 상을 주신것으로 알고 성심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묵묵히 실천해온 그의 나눔과 헌신은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작은 실천이 만드는 변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