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가영·엄 미란 예술로 이어진 두 작가의 관계를 담아낸 전시
통영시는 오는 30일(화)까지 청년 센터 1층 토닥 갤러리에서 ‘김 가영·엄 미란 초대 2인전 – 인연(因緣)’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 여 년 전 그림을 매개로 인연을 맺은 두 작가가 오랜 시간 예술적 성장을 함께 이어온 관계를 작품으로 풀어낸 기획전 이다.
두 작가는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관계를 지속적인 창작 활동 속에서 ‘인연’의 의미로 확장시키며 상호 영감과 지지가 돼왔다. 전시 작품은 그 과정에서 축적된 감정과 기억을 다양한 색채와 화면 구성으로 표현하며, 관람객이 자신의 삶 속 인연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제목 ‘인연(因緣)’은 단순한 관계 형성을 넘어, 한 사람의 삶 속에 또 다른 사람이 영향을 미치고 자리하는 과정을 상징한다. 작품 속에 담긴 감정의 결은 따뜻함과 위로, 관계가 주는 힘을 동시에 드러내며, 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시 청년 센터 토닥 갤러리는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연중 기획 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기반 작가와 시민을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현재 2026년 전시 참여 작가를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 관련 내용은 통영시 청년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지역 및 청년 작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