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제 지사에서 운영 중인 ‘건강백세운동교실’과 시 보건소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을 연계해 운영한다.
‘건강백세운동교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올 3월부터 11월까지 주2~4회 운영되는 운동프로그램으로, 지역 경로당 및 지사증진실 등에서 전문 운동강사를 통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시 보건소는 해당 프로그램의 운동강사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에 관한 기본교육을 사전에 실시하고, 고령층 맞춤형 교육교재(워크북)를 제공한다.
운동 강사는 이를 활용해 운동교실 운영 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질환 인식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김영실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연계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와 건강생활 실천율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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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보건소는 지난 5월 14일, 거제대학교와 협력해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자택 및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거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5명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심폐소생술(CPR), 하임리히법,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처치 등 실습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을 실습해보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직접 해보니 응급상황이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 배워두면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영실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