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일 거제시장 재 선거를 앞두고 거제시가 뜨거운 유세 열기로 달아오른 가운데, 3월 29일 오후 고현동 신한은행 사거리에서 더불어 민주당 변광용 후보의 거리 유세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한 중견 배우 이원종 씨가 깜짝 등장해 지원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원종 씨는 드라마 ‘주몽’, ‘야인시대’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구마적’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변광용 후보는 거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고, 거제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후보”라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줄 사람, 그게 바로 변광용”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변광용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셔서 거제가 다시 활기 넘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현동 신한은행 사거리 유세 현장에는 많은 사람과 지지자들이 모여 후보의 발언에 귀를 기울였으며, 이원종 배우의 등장에 함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유세는 변 후보의 주요 공약 소개와 시민들과의 사진 촬영으로 이어졌다.
변광용 후보는 유세 연설에서 “저 변광용은 꼭 거제 경제를 살리겠다.”며 “거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거제를 진정으로 위하는 제가 거제 경제를 꼭 살려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많은 분이 지적하는 지역 경제의 침체, 인구 감소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원종 씨의 지원 유세는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며, 선거 막판 표심 향배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변 후보 측은 오는 주말을 포함해 지역 곳곳을 돌며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