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기거주시설 행복한집 주최 프로젝트 행사 실시
통영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행복한집에서 지난 27일 이순신 공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42.195km 걷기 프로젝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 프로젝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신체적 건강증진 뿐 아니라 사회적 소통과 교류를 통해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으로, 매년 약 4km를 걸으며 향후 10년간 마라톤 풀코스인 42.195km를 완주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권내 장애인단기거주시설 5개 시설(고성 와로, 의령 사랑의집, 진동 사랑의 집, 함안 햇살가득, 통영 행복한집)과 장애인주간보호시설(통영 민들레집)의 거주 장애인, 종사자 및 지역민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조형호 통영시 부시장님, 배도수 시의회 의장님 및 내빈들이 참석해 함께 이순신 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즐기며 왕복 4km 걷기코스를 완주했다.
또, 다양한 축하공연(장구, 댄스, 노래)과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체험행사(샴푸바‧방향제‧파우치 만들기) 등 풍성하고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형구 행복한집 시설장은“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알리고 모두의 소통의 장으로 본 행사가 자리를 잡고 보다 풍성하고 알찬 내용들로 향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