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 항만 및 어항 건설 사업장 6곳 자연 재난 사전 대비 점검
폭염에 따른 현장 근로자 작업 환경 개선 대책과 품질관리 실태 등 점검
경남도는 5일 올여름 극심한 호우와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 호우에 취약한 항만과 어항 개발 사업장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조현준 도 해양수산국장은 통영항 수산자원조사선 접안시설 설치공사·도천만 수협부두 설치공사 등 항만개발 사업장 4곳, 하청항과 연명항 어항공사 2곳을 찾아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항만과 어항 개발은 작업 대부분이 해상에서 이뤄지므로 육상 날씨 이외에도 조류 방향·조위·풍랑·파고 등 고려해야 하는 기상 요소가 많아 육상 작업보다 사업장·작업자 안전 관리가 복잡하고 어렵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집중 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한 사업장 별 해상 안전 시설물 설치 실태, 해상 작업선 결박 상태 등과 함께 수방 자재 확보, 비상 연락망 구축, 응급 복구 체계 확립 실태도 점검했다.
또한, 사업장별 열사병 예방을 위한 3대 기본 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여부와 함께, 해상작업자에게 반드시 지급해야 하는 구명조끼 착용·작동, 추락사고 예방용 안전난간 설치 여부 등 근로자 온열질환과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 점검도 같이 시행했다.
조현준 도 해양수산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항만·어항시설 및 해상 사업장에 대한 사전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예방과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