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21일 여름철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지역산 우수식재료 사용실태 확인을 위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위생·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시·통영교육지원청 합동으로 통영산 등 식재료 납품 검수 과정 및 보관상태, 시설 및 장비 관리상태, 위생·안전관리 준수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안전성 검사 실시 여부 등 전반적인 학교 급식실의 위생·안전 관리 부분을 면밀히 살폈다.
올해 시는 관내 공립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학생 1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원(학교급식비·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비·우수식재료비)에 95억 원(통영교육지원청 예산 4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해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학생 당 평균 식품비 지원 단가를 전년대비 4.8%로 인상했으며, 지역 우수 농수산물 우선 사용 촉진 특수 시책으로 통영산 농·수산물 구매를 위한 우수 식재료비 268백만 원을 전액 시비로 추가 지원해 학생들의 먹거리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여름철에는 식중독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지속적인 학교급식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