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김대중을 만나다.
3일 오후 4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로 기획된 “길위의 김대중을 만나다”가 거제cgv에서 김대중재단,재거 호남향우회,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상영에는 김대중 재단 경남도지부관계자,김대중재단 거제지부 준비위 김성원 회장 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변광룡 위원장등이 관객 200여명과 함께 자리했다
이 다큐 영화는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자로서의 고난과 역경의 정치사,국민과 함께 만들고자 했던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와 신념 등을 상영, 관객이 잘 모르는 민주주의에 대한 그의 신념과 이를 끝없이 짖밟은 군부 정권의 포악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 개인의 개인사 이자 근,현대사의 비극을 조명한 자리기도 했다.
전남 하의도 출신의 김대통령이 목포로 오는 과정과 그의 젊은 시절을 보여주며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개인 회사를 설립, 목포신문 사장이 되는 과정과 6.25전쟁중 부역자로 인민군에게 잡혀 죽음의 문턱까지 같다가 회생 하는 과정 그리고 사업체를 부산으로 옮기고 정치에 몸담는 과정을 담담히 보여준다.
그의 정치가 누구보다 민주주의를 갈망하고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온전히 누리며 발전 시키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그의 인생이 녹아있는 한편의 서사다.
또,그의 정치 역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빨갱이와 지역분단의 책임자”프레임이 군부의 자기 합리화,권력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국민을 기망한 독재 정권과 그 하수인들의 거짓 프레임의 민낯을 과감없이 보여준다.
어찌보면 정치가 이전 한 개인의 삶을 이토록 처참히 짓발고 올라서는 것이 권력 인가를 생각하는 계기를 갖게 하기도 한 영화이며 다시는 군인이 득세하고 권력을 찬탈하는 비극이 역사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계한 영화이기도 하다.
"민주주의는 스스로 오는 것이 아닌 민중의 피와 함께한다“는 말이 있다.
민주주의자로서 의회주의자로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기를 맞아 상영된 ”길위의 김대중"을 만나다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다시 묻는다?
민주주의는 국민과 함께 나아가야 하며 정치인이 가져야 하는 최고의 덕목이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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